논문 리뷰가 처음이라 논문 요약수준의 ppt를 만들어서 발표했는데 결과는 처참했다.
논문 리뷰는 단순히 논문 요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논문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의심하라는 뜻이었다.
1. 이 논문의 경우 실험동물이 female.rat으로 진행된다.
암컷을 사용할 경우, 호르몬의 영향이 실험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, 유전이나 여성관련 연구가 아니면 수컷을 사용하여 연구하는 것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적합하다.
이 논문의 경우 암컷쥐로 실험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실험결과를 완벽하게 신뢰하기 어렵다.
2. 마이오신 아형
중간에 관한 이야기와 근육타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혼란이 있었는데 이 논문은 마이오신 아형과 관련이 없다. 아마 다른 논문에서 마이오신 아형에 관해 실험이 진행되었고 이 실험은 후속 실험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. 마이오신 아형과 근육타입은 아예 다른 이야기.
3. 측정부위를 지근섬유로 선택.
근비대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속근섬유를 측정하여야 한다. 이 논문의 경우 지근 섬유가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켜 근육크기를 키우기 때문에 선정하였다고 하였으나 (*속근 섬유의 경우도 근비대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증가할 것이라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)
4. 사다리 운동의 자극 부위
사다리 운동의 경우 논의에도 설명되듯 앞발 운동으로 가자미근이 주동근으로 사용되지 않았을 수 있다.
측정부위가 가자미근인 경우, 다른 운동을 생각했어야 하거나, 주동근으로 사용되는 근육을 보았어야 한다.
5. 총 단백질량과 근원섬유 단백질량 측정의 오류
총 단백질과 근원섬유라는 측정대상이 다른데 같은 샘플로 결과를 내는 것에는 오류가 있다. 근원섬유 단백질량 측정을 위해서 따로 근원섬유만 뽑아서 측정했어야 한다.
:: 느낀점::
> 논문 자체를 요약한다기보다 이 논문의 목적과 결과 그 사이에서 실험이 잘 진행되었는지를 중점으로 리뷰할 것
> 좋은 논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, 현재는 이런 저런 논문을 보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니 꼭 좋은 논문만 찾을 필요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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